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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 분위기는? 미묘한 데이터 속 약달러와 리밸런싱 주목!

tipintip 2025. 5. 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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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팁독자님! 오늘도 바쁘신 와중에 시장 소식이 궁금하실 여러분을 위해 따끈따끈한 뉴욕 금융 시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어제 주가가 많이 올랐던 탓일까요? 오늘은 약간의 숨 고르기가 나타났습니다. 채권 금리도 소폭 상승했고요.

 

목차:

  1. 오늘 뉴욕 증시, 잠시 숨 고르기?
  2. 미국 경제 데이터, 개선될 조짐이 보이나요?
  3. 연준의 시각: 불확실성 속 신중한 접근
  4. 약달러 기대감, 어떤 기업에 기회가 될까요?
  5. 이번 주 시장 변수: 연기금 리밸런싱과 반도체 소식
  6.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은?

오늘 뉴욕 증시, 잠시 숨 고르기?

뉴욕 증시는 오늘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56%, 나스닥은 0.51%, 다우 지수는 0.58% 내렸죠. 어제 워낙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오늘은 약간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장 마감 후에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세도 일부 작용했습니다.

미국 경제 데이터, 개선될 조짐이 보이나요?

최근 발표되는 미국 경제 데이터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특히 5월 데이터에서 이런 흐름이 두드러지는데요. 그동안 부진했던 설문 조사 중심의 '소프트 데이터'에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표 4월 수치 5월 수치 변화 방향 비고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지수 -13 -9 개선 여전히 위축 국면
리치먼드 연은 서비스 지수 -30 -18 개선  
댈러스 연은 서비스 지수 -19.4 -10.1 개선  

 

이러한 개선의 배경에는 5월 9일에 있었던 미중 무역 협상 합의로 중국에 대한 관세가 일부 인하된 것이 기업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물론 생산, 고용, 물가 등 '실물 경제 데이터'는 계속해서 견조한 편입니다. 주간 단위 소매 판매 증가율을 나타내는 레드북 데이터는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JP모건 체이스의 고객 카드 지출 데이터도 작년보다 1.5% 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모건스탠리는 5월 소매 판매가 약 0.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다만,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의 데이터이고, 미중 선박 운송량은 아직 크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습니다.

연준의 시각: 불확실성 속 신중한 접근

오늘 오후 2시에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핵심은 '신중한 접근'이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정부 정책 변화의 순 효과가 더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회의록에서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무려 19번이나 언급될 정도로 신중한 분위기였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지속 위험에 대해 언급한 점을 들어 회의록의 어조가 다소 강경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정책 위반자들은 명확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의록은 5월 12일에 공개된 것으로, 미중 관세 합의 발표 전에 나온 것이라 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은 회의록 당시보다 조금 더 나아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약달러 기대감, 어떤 기업에 기회가 될까요?

최근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암묵적으로 '약달러'를 원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습니다. 실제로 헤지펀드나 리얼머니 고객들 모두 달러 매도 포지션을 크게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미중 무역 협상에서 달러 평가절하 합의가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만약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어 달러 가치가 15%가량 떨어진다면, 이는 미중 양국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달러 약세는 미국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을 강화하며, 중국의 내수 소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이런 약달러 추세가 이어진다면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많은 기업, 가격 결정력이 강한 기업, 그리고 미국 기업들과 직접 경쟁하는 기업들의 주식이 유망할 수 있습니다. 제프리스는 이런 관점에서 다나허, 나이키, 넷플릭스, 아마존, 사이먼 프로퍼티, 린드, 보잉 등을 유망 기업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시장 변수: 연기금 리밸런싱과 반도체 소식

이번 주에는 월말 연기금 리밸런싱으로 인해 주식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이달 들어 주가는 크게 오르고 채권 가격은 하락했기 때문에, 연기금들이 포트폴리오 비중(예: 주식 60%, 채권 40%)을 맞추기 위해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는 리밸런싱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자체 모델로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 매도가 예상된다고 보는데, 이는 지난 3년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달 말 또는 분기 말에 더 큰 규모의 리밸런싱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장 마감 직전에는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미국 정부가 칩 디자인 프로그램 판매 기업들에게 중국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 특히 디자인 설계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케이던스 디자인, 시놉시스 등이 10%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은?

하루 종일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이 장 마감 후에 발표되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좋았습니다! 매출은 441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넘어섰고, 주당 순이익도 0.96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391억 달러로 뛰어났습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지만, 데이터 개선 조짐, 약달러 기대감, 그리고 개별 기업 실적 등 눈여겨볼 만한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팁독자님께서도 오늘 내용을 참고하셔서 성공적인 투자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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